지난 10월 31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5회 KSAM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리 학과 스카이넷(SKYNET)팀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농업용로봇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총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부산대 스카이넷팀은 실제 사과 과수원을 축소 모형으로 재현한 경기장에서 로봇이 장애물과 과수를 인지해 자율주행하고,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완숙과와 미숙과를 구별하여 개수를 정확히 표기하는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부산대 스카이넷팀은 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 농업용로봇연구회(지도교수 박재성) 소속의 박건휘(팀장), 황현준, 이동현, 허세영, 노민혁, 배성규 등 학부생들로 구성되었다. 팀원들은 대회에서 제시한 로봇 플랫폼에 추가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조하고 개발해 대회 목표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 모델을 개발하였다.
학생들은 “로봇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조정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에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로봇의 자율 주행부터 데이터 분석 및 통신 시스템까지 직접 개발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와 팀의 기술적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건휘 팀장은 “로봇을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 모두의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며 “대회 준비 기간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며 함께 개발한 스카이넷 팀원들과 지도해주신 김종순 지도교수님, 농업용로봇연구회의 박재성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